1923년 9월 1일 관동대지진이 발생하나 일제는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탔다며 관동지역에서 조선일을 학살합니다
당시 우리 임시정부는 희생된 사람의 숫자가 6661명으로 추산했습니다
일제는 지금도 부정하고 있고 우리 정부는 희생자 추모행사에 당연히 참석하지 않았고 어떤 입장표명도 없고 일제에 항의등도 당연히 없었습니다
이렇게 100년전 우리나라 사람들이 억울하게 학살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작금에 정부가 하는일은 우리역사를 적극적으로 지우는데 그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역사 왜곡에 대응하는 전담기관, 동북아역사재단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재단에서 진행하던 '일본 역사 왜곡 대응 연구'의 예산 20억 원을, 정부가 내년엔 대폭 삭감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의 역사 왜곡은 더 대담해지는데, 오히려 대응 논리를 개발할 예산은 줄이는 겁니다.
장슬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관동대지진 학살'을 연구하는 한국과 일본, 중국과 미국의 역사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조선인 학살과 일본인의 역사 인식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행사를 함께 주최한 동북아역사재단,
'위안부 문제와 강제 동원' 등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는 연구 사업들을 주도합니다.
해당 사업 예산만 올해 20억 원,
그런데, 정부가 내년도 '일본 역사 왜곡 대응 연구' 예산을 5억 3천만 원으로 급격히 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독도 관련 예산도 줄였습니다.
'독도 주권 수호 및 해양 연구'에 쓰일 올해 예산은 5억여 원이지만, 내년엔 3억 8천만 원으로 25% 삭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고구려·발해를 자신들의 역사라고 주장하는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응할 내년 예산도 6억 5천만 원으로 25% 줄였습니다.
예상치 못한 예산 삭감에 대해 동북아역사재단은 역사 왜곡 문제에 대응하는 데 심각한 차질이 예상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가를 절단내는데 아주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경제지표 모든것을 -로 만들어 버리는데 정부가 큰 역할을 하고 있고 미래를 위한 투자인 과학 R&D예산도 삭감하고
하다하다 이제는 역사왜곡에 대응하는 예산마저 삭감해버리네요
홈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투사들을 모욕하고 폄훼함으로써 우리 역사에서 자랑스러운 항일무장투쟁사를 치워버리고
독린군 때려잡던 간도특설대 백선엽 같은 자를 영웅으로 만들어서 추앙하고 떠 받들고
분단의 책임과 자국민을 가장많이 학살하고 심지어 전쟁중에 우리 국민을 속이고 혼자 도주하고 퇴로를 끊어버려 우리 국민을 적군에 손에 죽게 만든
이승만 같은 자를 건국의 아버지라고 추캬세우고 광복절을 건국절로 만들어 항일무장투쟁사를 지우고 치워버림으로써 자신들의 친일을 정당화 하고 감추려 합니다
변상욱 기자님이 이런 비유를 하시더군요
현대자동차 영업사원은 현대자동차를 팔고, 보험회사 영업사원은 보험상품을 팔고, 대한민국의 영업사원은 대한민국을 판다
글의 마지막은 어제 뉴스하이킥 하프타임에서 소개된 이동순 시인의 시로 마무리합니다
아래 영상은 신장식 변호사의 시 낭송 부분에 타임라인 설정되어 있습니다
오디오로 들으시면 더 감정이 잘 느껴질듯 합니다
홍범도 장군의 절규
이동순
그토록 오매불망
나 돌아가리라 했건만
막상 와본 한국은
내가 그리던 조국이 아니었네
그래도 마음 붙이고
내 고향 땅이라 여겼건만
날마다 나를 비웃고 욕하는 곳
이곳은 아닐세 전혀 아닐세
왜 나를 친일매국노 밑에 묻었는가
그놈은 내 무덤 위에서
종일 나를 비웃고 손가락질하네
어찌 국립묘지에 그런 놈들이 있는가
그래도 그냥 마음 붙이고
하루하루 견디며 지내려 했건만
오늘은 뜬금없이 내 동상을
둘러파서 옮긴다고 저토록 요란일세
야 이놈들아
내가 언제 내 동상 세워 달라 했었나
왜 너희들 마음대로 세워놓고
또 그걸 철거한다고 이 난리인가
내가 오지 말았어야 할 곳을 왔네
나, 지금 당장 보내주게
원래 묻혔던 곳으로 돌려보내 주게
나, 어서 되돌아가고 싶네
그곳도 연해주에 머물다가
함부로 강제이주 되어 끌려와 살던
남의 나라 낯선 땅이지만
나, 거기로 돌아가려네
이런 수모와 멸시당하면서
나, 더 이상 여기 있고 싶지 않네
그토록 그리던 내 조국강토가
언제부터 이토록 왜놈의 땅이 되었나
해방조국은 허울뿐
어딜 가나 왜놈들로 넘쳐나네
언제나 일본의 비위를 맞추는 나라
나, 더 이상 견딜 수 없네
내 동상을 창고에 가두지 말고
내 뼈를 다시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로 보내주게
나 기다리는 고려인들께 가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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