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잘 안보는 편인데, 무빙 너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몰입해서 보는 드라마는 응팔 이후 처음인거 같네요.
고삐리들 이야기가 좀더 나왔으면 좋겠는데
과거 이야기가 길어지고 있는거 같아서 살짝 아쉽긴 합니다만
그래도 등장인물 각각의 스토리를 풀어내는걸 꽤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작품을 볼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우리나라도 이제 이런 창작 IP가 많아지면서 나름 IP강국이 되어 가는게 아닐까 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DC나 마블과 같은 영웅 케릭터가 등장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슈퍼맨이나 아이언맨 처럼 넘사벽 능력에 하늘을 자유자재로 날라다니면서 외계인이랑 싸우고 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HERO 케릭터가 등장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무빙의 구룡포도 좋은 케릭터가 될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우직스럽게 정의로운 영웅 케릭터로서 가능성이 있어 보이거든요.
다만 DC나 마블의 케릭터와 조금 다른점은 스토리 전개가 케릭터보다 더 강하다는거죠.
그러다보니 케릭터가 강조되지 못하고, 나중에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는건 구룡포라는 케릭터보다는 무빙의 스토리가 더 강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으니까요.
예전에 나왔던 영화 승리호도 전 재밌게 봤었는데,
승리호 우주선과 멤버들을 잘 다듬으면 가디언즈 갤럭시 같은 IP가 될 수 있다 생각했거든요.
이런 생각이 언제 가장 강하게 드냐면
책장에 전시할만한 피규어 찾다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ㅋㅋ
피규어 멋진거 찾다보면 죄다 일본 애니 케릭터이거나 마블, DC케릭터거든요.
우리나라 케릭터도 멋진게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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