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처음으로 이번 주부터 다이어트라는 걸 살짝 시작했습니다.

간헐적 단식이라 걸로 말이죠.

태어나서 지금까지 그렇게 배고픔을 느껴 본 적이 없습니다. 어릴 적은 기억을 못하는 게 맞겠지만 적어도 성인이 된 이후부터는 배고프기 전에 뭔가를 먹으면서 배고플 새가 없었지 않았나 싶어요.

그렇다고 살이 찐 체형은 아닙니다. 중부 지방에 약간의 기름기 정도가 있는데 이마저도 빼면 건강과 몸의 균형에 더 좋지 않을까 싶어서 시작했죠.

우선 언제 먹고 언제 먹지 않아야 하는가 고민을 했죠.

고민 끝에 저녁을 든든히 먹고 다음 날 늦은 오후에 저녁을 먹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저녁은 6시에서 6시 30분 사이에 마쳤고 식사량은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식사까지 물을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습니다.(물도 영향을 주는가를 확인해 보기 위해서)

5일간 시행하면서 느낀 것이 배고픔을 제대로 느끼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기존에는 아침에 과일, 선식, 견과류, 음료(매실차나 오미자차)를 먹고 저녁을 먹었다고 하면 지금은 아침을 먹지 않아도 허기지지 않았고 저녁 먹기 전까지 생활에 전혀 무리가 없더라는 거죠.

아직은 5일간의 경험치이 워낙 적어서 섣불리 결론을 내릴 수는 없지만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에서 열량을 계속 축적한 것은 맞나 봅니다.

아래는 야식으로 인한 잘못된 식습관의 폐해를 보여주는 방송입니다.

자신이 느끼는 배고픔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판정할 수 있는 브로콜리 테스트를 한 번 해 보시죠.

본방송도 시간이 된다면 한 번 보세요.